아이폰만 써보려다가 사과농장 차리게 된 썰

IT 2020.08.18 댓글 큐널

시작은 이랬습니다. 친구 녀석 하나가 듣도 보도 못한 휴대폰 하나를 가져왔더군요. 이게 무슨 휴대폰이냐고 물었더니 아이폰이라네요. 이름이 좀 웃기기도 하고 그런데 참 심플하게 생기긴 했다 싶었습니다. 그런데 어느샌가 주변의 다른 친구들도 하나하나 아이폰으로 휴대전화를 바꾸기 시작하더니 이내 대부분이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. 하지만 주위에서 아이폰이 좋다고 그렇게 그렇게 얘기해도 저에게는 이 스마트폰이 그다지 매력적인 선택지로 다가오지 않았습니다. 왜냐하면 어차피 스마트폰은 1년에서 2년 사이에는 바꾸는 소모품이고 또 여러 가지로 아이폰은 안 되는 것도 귀찮은 부분도 많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. 무엇보다 비싼 가격이 흠이었습니다. 과연 그만큼의 가치를 하는가? 그것이 제 의문점이었습니다. 그냥 휴대폰에 큰 관심이 없기도 했고요. 그래도 한 번쯤은 다른 시도를 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고민하던 찰나 마침 딱 신형 아이폰이 나오더군요. 이때다! 기분이다! 싶어 큰 맘먹고 아이폰을 질렀습니다. 가격이 좀 비싼 게 흠이긴 했지만 그래도 한번 아이폰을 써보는 게 나쁘진 않을 것 같았습니다. 그런데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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